서울 도봉구 쌍문3동 한양1차아파트 전경. 사진제공=도봉구
도봉구는 지난 16일 쌍문한양1차아파트가 재건축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하면서 재건축이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1986년도에 준공된 쌍문한양1차는 8개동 824세대, 최고 14층의 단지다. 도봉구 내 재건축 추진 단지 중 가장 빠르게 주민들이 안전진단을 요청해 2017년 7월 현지조사를 통과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안전진단 용역을 진행하던 중 올초 정부가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 기준’을 개정·시행해 안전진단서 E등급(43.19점)을 받고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를 면제받았다. 이로써 규제 완화 이후 도봉구 내에서 새번쨰로 재건축을 확정지은 단지가 됐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방학신동아1단지와 창동상아1차에 이어 벌써 세 번째 단지가 재건축을 확정 짓는 등 도봉구 노후된 아파트 단지들의 재건축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봉구는 재건축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동별 사업 추진현황 등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내달 7일 도봉구청에서 ‘도봉구 정비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