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올린 포스코퓨처엠 "친환경 소재기업 탈바꿈"

포스코케미칼서 사명 변경
그룹 내 핵심 역할 맡을 듯
대표에 김준형 사장 선임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이 20일 사명 변경 선포식에서 사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 임직원들이 20일 사명 변경 선포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포스코퓨처엠

포스코케미칼(003670)이 ‘포스코퓨처엠(POSCO FUTURE M)’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친환경 미래 소재 기업으로 거듭난다. 최근 2차전지 사업이 반도체·미래차·로봇 등과 함께 국가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사업 분야로 선정되면서 포스코퓨처엠의 그룹 내 역할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케미칼은 20일 경북 포항 본사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포스코퓨처엠으로 사명 변경을 확정하고 김준형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명선포식을 개최했다.


새 사명은 경쟁력 있는 소재(Materials)를 통해 세상의 변화(Movement)를 이끌며 풍요로운 미래(Future)를 만들어내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Management)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포스코그룹이 지난해 지주사 출범과 함께 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 기업으로의 대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이 핵심 사업 회사로 그룹의 새로운 미래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자원 빈국인 우리나라에 포스코그룹이 ‘제철보국’의 정신으로 국가의 경제 발전에 기여한 것처럼 이제는 포스코퓨처엠을 중심으로 배터리 소재는 물론 국가가 필요로 하는 최고 품질의 소재를 공급해 국가 경제 발전을 견인해 ‘소재보국’의 대업을 이뤄나간다는 다짐도 담았다.


김 사장은 "화학과 에너지 소재 글로벌 리딩 컴퍼니라는 비전을 달성하고 100년 기업의 새 미래를 성공적으로 건설해야 하는 여정을 우리의 이름을 새롭게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자”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새롭게 회사를 이끌 사내외이사도 선임했다. 김 사장이 대표이사로, 윤덕일 기획지원본부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또 현재 사내이사인 김진출 안전환경센터장과 김원용·이웅범 사외이사, 기타비상무이사인 유병옥 포스코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은 재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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