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미술품 신탁' 상품 출시

국내 금융회사 최초


하나은행은 미술품을 받아 판매하는 ‘미술품 동산관리처분신탁’ 상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금융회사가 미술품을 신탁받아 처분까지 맡는 상품을 출시한 것은 국내에서 하나은행이 처음이다. 하나은행은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새로운 미술품 유통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이를 통해 맞춤형 아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음악저작권 유통플랫폼 업체인 뮤직카우와 함께 올 상반기 중 신탁 수익증권도 발행할 예정이다. 원저작자로부터 저작권을 양도받은 법인이 은행과 저작권 관리신탁 계약을 체결하면 이를 바탕으로 수익증권을 발행하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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