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한투저축과 피싱 사기 예방 업무협약 체결

토스(비바리퍼블리카)는 한국투자저축은행과 전자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 제공=비바리퍼블리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토스는 자체 개발한 악성 애플리케이션 탐지 기능 ‘토스 피싱제로’를 한투저축은행에 제공키로 했다. 한투저축은행은 이 솔루션을 시범 적용해 보안 체계를 더 강화한단 계획이다.


‘토스 피싱제로’는 2022년 4월 안드로이드용 토스 앱에 탑재된 자체 제작 보안 솔루션이다. 권한의 적절성, 악성 행위 가능성 등 휴대폰에 설치돼 있는 앱의 악성 여부를 판단한다. 단말기 내 악성 앱이 존재하면 앱 삭제를 권고하고 삭제하지 않을 경우 금융 서비스 이용이 불가함을 안내한다. 앱 탑재 후부터 2023년 1월까지 토스 피싱제로가 탐지한 악성 앱 수는 누적 약 68만 건 이상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전찬우 한투저축은행 전무는 “이번 ‘토스 피싱제로’ 도입을 통해 소비자 보호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규하 토스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이번 한투저축은행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금융업권 전반의 대응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토스 피싱제로’ 제공 범위를 넓히고 완성도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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