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기술력 제고 위한 지식경영 강화

조직내 지식 표준화 및 공유 위한 지식경영 플랫폼 구축
70여 년간 쌓은 기술·노하우 전수 시스템화



대전시 유성구 대덕특구내 자리잡고 있는 한국조폐공사. 사진제공=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가 암묵지를 적극적으로 발굴 전수하기 위해 지식경영을 전사적으로 추진한다.


조폐공사는 기존 지식경영시스템의 활용도 제고 및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지식경영 체계를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조폐공사는 R.P.M(Revolution, Production, Motivation)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신규 지식경영 체계를 수립하고 이를 통해 업무능률, 생산성 및 참여동기를 Up시킨다는 3-Up 전략을 추진한다.


조폐공사는 지식 구조를 혁신(Revolution)하고 가용지식 집대성으로 생산성(Production)을 높이며 명확한 성과보상을 통한 직원들의 동기부여(Motivation)로 조직의 기술력 제고는 물론 개인의 동기부여를 통해 지식경영을 확고하게 뿌리내리겠다는 의지다.


조폐공사는 퇴직 임직원들의 노하우를 비롯해 모든 가용지식을 체계화하고 공유하기 위해 지식경영시스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폐공사는 공기업중 유일한 제조 공기업으로서 지난 70여년간 축적된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퇴직자의 노하우를 조직내 젊은 세대들에게 체계적으로 이양하기 위해 신규 지식경영 체계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공사가 추진하는 다양한 제안 및 포상 제도를 지식경영시스템과 연계하여 직원들의 제안 접근성을 높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식경영 시스템을 활용해 직원들의 성과보상을 위한 실적 유효성 및 중복보상을 검증하고 신규 사업 제안을 위한 전용 게시판 개설, 우수한 지식의 특허출원을 지원하는 등 지식경영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반장식 사장은 “공사 경쟁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기술력과 인적자원에 있다”며 “소중한 암묵지를 전수하기 위해서는 임직원들의 기술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수집해 체계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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