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클라우드, 당일캠핑 공간대여 서비스 출시

야외 여가활동 수요에 대응 위해
25번째 공간대여 유형으로 신규 론칭


생활공간 플랫폼 스페이스클라우드가 당일치기 캠핑 공간을 예약할 수 있는 ‘당일캠핑’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당일캠핑은 대형 텐트, 카라반, 바베큐 시설, 물놀이장 등 캠핑 시설이 갖춰져 있어 당일치기 야영이 가능한 곳으로 관광사업등록증을 보유한 공간유형이다. 주로 아이가 있어 숙박이 부담스러운 가족단위나 근교에서 장비 없이 가볍게 캠핑을 즐기고 싶은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다.

당일캠핑은 스페이스클라우드에서 예약 가능한 25번째 공간 카테고리다. 스페이스클라우드는 그동안 파티룸, 연습실, 스터디룸 등 실내에 있는 모임공간 위주의 공간대여 서비스를 이어오다가 당일캠핑으로 공유공간의 범위를 야외로 본격 확대했다.

현재 스페이스클라우드에는 가평, 포천, 강릉, 태안 등에 위치한 전국 캠핑장이 당일캠핑 상품으로 입점되어 있다. 대여비는 시설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패키지(4~7시간) 이용시 대략 4만~10만원(2인 기준) 선으로 책정됐다. 대부분 텐트, 바베큐 시설, 테이블, 화장실, 해먹 등 부대시설이 마련돼 있어 가성비 있게 여가를 즐길 수 있다는 게 스페이스클라우드의 설명이다.

스페이스클라우드는 최근 캠프닉(캠핑+피크닉), 당일치기 캠핑, 차박, 글램핑 등 야외 여가활동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당일캠핑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 2021년 국민여가활동조사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인구는 700만명을 돌파했으며, 마스크 해제 후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 시즌이 되면서 당일캠핑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일캠핑 신규 서비스 론칭에 맞춰 4월부터는 유저 참여형 쿠폰 증정 이벤트가 진행된다. 스페이스클라우드에서 가고 싶은 당일캠핑 공간을 선택하면 공간 예약시 이용할 수 있는 쿠폰과 캠핑 용품을 선물할 예정이다.

상품 개발을 담당하는 호스트케어팀은 “당일캠핑 서비스 오픈을 계기로 공간대여 플랫폼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공간을 즐길 수 있는 3040 세대 신규 유저들이 많이 유입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저들의 수요가 있는 공유공간을 꾸준히 발굴하여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