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IBK투자증권은 23일 효성티앤씨(298020)에 대해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이 기대된다”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0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하며, 시장 기대치(147억원)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며 “주력 제품인 스판덱스는 전 분기에 이어 완연한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중국 리오프닝 효과로 중국 수요 증가 및 중국의 수출 감소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증설을 완료한 동사 중국 플랜트가 3월부터 정상 가동에 들어가며 물량/원가 측면의 긍정적인 효과를 줬으며, 부탄다이올(BDO), 메틸렌디페닐디이소시아네이트(MDI) 등 주요 원재료의 저가 투입 효과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동사의 터키/브라질/인도/베트남 등 해외 법인들의 가동률 개선 효과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무역 및 기타부문 영업이익은 205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25.9%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동욱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실적 또한 글로벌 패션업체들의 성수기를 대비한 스판덱스 재고 축적 확대, 중국 Ningxia(닝시아) 스판덱스 플랜트의 온기 가동/인도 법인의 증설분 본격 상업화로 인한 물량 측면의 증가 및 PTMEG(폴리테트라메틸렌글리콜) 스프레드 개선으로 3분기 연속으로 증익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스판덱스 밸류체인 강화를 위하여 PTMEG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6월까지 베트남 동나이 PTMEG 플랜트 증설을 완료하며, 원재료의 자급률 확대 및 일부 외판 확대가 전망되고, PTMEG의 원재료인 BDO는 올해 하반기 이후 가격 안정화가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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