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개통 16년’…인천공항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

“연평균 27.3% 성장세, 누적이용객 수 8억7000만여 명에 달해 ”

마곡대교를 달리는 공항철도 칙통열자 전경. 사진제공=공항철도

공항철도가 개통 16년을 맞이하면서 인천공항의 핵심 교통수단으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23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지난 2007년 3월 개통 초기 부진한 수송실적과 코로나19 로 힘든 시기를 극복, 지난해 5월부터 직통열차 운행이 재개되면서, 현재는 하루 평균 25만70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같은 수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기간 이용객 수와 비교했을 때 4.8% 이상 증가한 것이다.


공항철도는 2001년 인천공항철도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이후 공사에 들어가 2007년 3월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 1단계 구간을 개통했다. 이어 2010년 12월에 서울역까지 전 구간을 개통 한바 있다.


공항철도는 도심과 공항을 잇는 ‘공항 연계철도’ 기능은 물론, 출퇴근을 위한 ‘도시철도’, 여가를 위한 ‘관광철도’의 3가지 주요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국가품질경영대회 서비스혁신 부문 대통령상 수상, 안전한국훈련 대통령 기관표창 수상, 한국철도학회 주관 철도 10대 기술상 수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개통부터 현재까지 공항철도는 연평균 27.3%에 달하는 수송 성장세를 유지하며, 누적이용객 수는 8억7000만여 명이다.


지난 10일에는 하루 동안 31만3000여 명이 공항철도를 이용하면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 수송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공항철도는 올해 ‘안전한 철도, 역동적 성장, 행복한 직장’의 경영목표 아래 열차사고 0건, 정시운행률 99.9% ,고객만족도 91.3점, 영업수입 1025억원 달성 등의 20개의 구체적인 성과목표를 수립하고 고객과의 행복한 동행을 꿈꾸고 있다.


아울러 운송서비스 개선을 통한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2021년 10월 출퇴근 시간에 이용객이 많이 몰리는 계양역 승강장을 확장했고, 현재 추가로 검암역 승강장 확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오는 2025년을 목표로 차량증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항철도 고속화 사업, 전력?신호 분야 대교체 사업 등을 준비하며 공항철도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후삼 공항철도 사장은 “공항철도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 서비스 향상에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며, 무엇보다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직원이 ‘기본과 원칙’에 입각해 안전한 열차운행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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