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현대백화점, 저소득층 결연 아동 후원 ‘맞 손’

“아이들에게 희망”…농특산물 시장 진출도

김철우(왼쪽) 보성군수가 지난 22일 보성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현대백화점 그룹과 저소득청 결연 아동 후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보성군

현대백화점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 일환인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후원 사업이 전남 보성군까지 확대됐다.


23일 보성군에 따르면 전날 보성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현대백화점 그룹과 저소득층 결연 아동 후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보성군내 저소득 아동 6명이 18세까지 매월 1인 10만 원씩 계좌 이체로 후원 받게 됐다. 후원금은 6300여만 원이다.


또한 매년 추석과 설 명절에도 현대그린푸드에서 15만 원 상당의 식품을 아이들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보성군은 현대백화점 그룹사인 현대그린푸드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전라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 추진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현대백화점 현대그린푸드와 함께 지역 아동들에게 희망을 주게 돼 기쁘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보성군 농특산물 시장 진출 범위 확대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상헌 현대그린푸드 상무는 “여태 도시권에서만 이뤄졌던 아동 후원사업이 농어촌 지역으로 확대해 보성군과 추진하게 될 수 있어 좋다”며 “앞으로 현대그린푸드 사업에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현대그린푸드는 보성군 대표 쌀인 녹차 미인 보성쌀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성군의 농특산물을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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