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GDC 2023에서 제페토 노하우 공유…스마일게이트는 VR게임 공개

국내 IT 기업 GDC 2023 참가

노준영(맨 오른쪽) 네이버제트 글로벌어페어 부문 리드 및 IT업계 관계자들이 22일(현지시간) GDC 2023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커뮤니티 구축 경험을 논의하고 있다.

네이버가 북미 최대 게임 컨퍼런스인 'GDC(게임 개발자 회의) 2023'에 참가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커뮤니티 구축 경험을 공유했다. 스마일게이트는 가상현실(VR) 슈팅 게임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를 공개했다.


네이버제트는 22일(현지시간) 노준영 글로벌 어페어 부문 리드가 제페토의 커뮤니티 구축 경험 및 이용자 보호 가치 등을 소개했다고 24일 밝혔다. 노 리드는 안전과 관련해 이용자들의 긍정적 행동을 강화할 수 있도록 아바타를 활용한 교육과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네이버제트는 제페토 안에서 누구나 자신의 정체성을 안전하고 자유롭게 표현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궁극적으로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22일(현지시간) GDC 2023에서 한 이용자가 스마일게이트의 VR 슈팅 게임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를 체험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같은 날 에픽게임즈 부스에 참여해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이 게임은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제작 중으로 '크로스파이어' 지식재산(IP)'을 VR로 확장한 게임으로,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VR2' 플랫폼으로 제작됐다. 최대 4인까지 가능한 협동 플레이, 39개의 다양한 총기와 60여 개의 캠페인, 고도화된 인공지능(AI)으로 사람처럼 행동하는 적 인공지능이 특징이다. 이상균 스마일게이트 개발실장은 "시연 기간 플레이에 참여한 여러 게이머와 관람객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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