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의 삼성전자로지텍 인천물류센터.
㈜한진(002320)이 인천항 부근에 보유한 약 1만 평의 자가부지에 BTS방식(Build To Suit)의 삼성전자로지텍 인천물류센터를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3월 부터 착공을 시작한 삼성전자로지텍 신축 인천물류센터는 약 4만㎡(1만2000평) 부지에 연면적 2만㎡(6000평)의 지상 3층 규모의 창고-사무동을 비롯해 폐가전 집하장을 12월까지 구축해 2024년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 물류센터는 경인고속도로와 수도권순환고속도로가 가까이 있어 수도권으로 접근성이 좋다. 화물차 75대가 동시에 상하차 작업을 할 수 있고 폐가전 집하장을 폐가전 보관 및 회수하는 물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진은 삼성전자로지텍의 국내 판매 가전의 운송과 수출입 컨테이너 운송에 참여해 왔으며 이번 물류센터 신축을 기반으로 삼성전자로지텍과의 물류 파트너십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일부 수도권과 지방권역 간 운송 수행구간에서 신규 구간이 추가돼 수행 규모가 확대됐다. 앞으로도 보관 하역 기능을 더 고도화하고 국내 운송 구간을 확대해 전국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물류 운영 범위를 더 넓힐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삼성전자로지텍 신축 인천물류센터를 비롯해 우리회사가 보유한 물류 인프라를 통해 고객사에 선진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외에서 다양한 산업군별 맞춤형 물류 전문성을 확보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