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이 올해 핵심 과제 85건을 선정하고 적극 행정을 통한 지역 발전 도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보성군은 이같은 과제를 시행하기 위해 제시한 분야 별 5대 추진 방침을 세웠다고 28일 밝혔다. 소외 없는 복지, 든든한 행정, 다 함께 잘사는 농림축산어업, 매력 넘치는 문화 체육 관광, 안전한 군민과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권역별 지역개발로 균형있는 발전이다.
우선 소외 없는 복지, 든든한 행정 분야에서 보성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참전유공자 유족 수당 신설, 전립선 질환 검진,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등 복지 지원이 필요한 다양한 계층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특히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유지, 군민 체감 규제 혁신, 찾아가는 현장민원실 운영 등을 통해 든든한 행정을 구현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어업 분야에서는 보성키위 신규 과원 확대, 여자만 청정어장 재생, 신소득 아열대과수 재배단지 조성,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확대, 최고품질 쌀 생산, 마을 전통숲 가꾸기 등의 과제가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 분야로는 12개 핵심과제가 추진되며 보성군립국악단 활성화, 제11회 보성세계차엑스포와 제46회 보성다향대축제 등의 축제 활성화, 보성 차정원 조성, 제석산 수석공원 조성 등을 통해 보성군의 매력을 전국을 넘어 세계로 알릴 계획이다.
안전, 환경, 경제 분야에서는 보성사랑상품권을 300억 원 규모로 발행해 골목상권을 강화하고, 탄소포인트제 가입 활성화, 슬레이트 처리 지원, 자연 재해 위험 개선, 상하수도 정비 사업 등 군민의 안전한 삶을 보장할 예정이다.
지역개발 분야에서는 보성군 복합커뮤니티센터, 벌교문화복합센터, 신흥동산 종합개발 사업 등 대형 SOC 프로젝트 완성이 핵심 과제로 선정됐다.
보성군의 한 관계자는 “매월 부서 자체 보고회와 반기별 보고회를 실시하며 문제점 해소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연말 최종 점검 후 성과 분석을 통해 피드백 후 자체 평가를 통한 인센티브를 지급해 핵 심과제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