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운드' 농구 코치로 변신한 안재홍 "10년 전 족구했던 모습 생각났다" [SE★현장]

영화 '리바운드' 기자간담회 /사진=(주)바른손이앤에이

영화 '리바운드'에서 코치로 변신한 안재홍이 출연 소감을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리바운드'(감독 장항준)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장항준 감독과 배우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가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리바운드'는 농구선수 출신 공익근무요원인 양현(안재홍)이 부산중앙고 농구부 코치로 임명된 후 전국대회에 도전하는 열정 넘치는 여정이 담겨 있다. 오합지졸 농구부를 최강의 상태로 끌어올리기 위한 코치 양현과 아이들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 '리바운드' 스틸 / 사진=바른손이앤에이

안재홍은 이번 작품을 통해 양현 역을 맡아 동료 배우 중 가장 연장자로서 연기에 임했다. 배우 이신영, 정진운을 비롯해 다양한 후배 배우들을 이끄는 역할을 해야 하기도 했다. 그는 "연장자로서 기분이 새로웠다. 코치석에서 경기장을 바라보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10년 전에 족구했던 모습이 생각나서 기분이 묘했다. 그때도 유니폼이 파란색이어서 그런지 지금 저 친구들의 모습을 내가 잘 이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영화 '리바운드' 기자간담회 /사진=(주)바른손이앤에이

이어 그는 양현 역과 싱크로율을 완벽하게 맞추기 위해 기울였던 노력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강양현 코치님과 실제로도 네 살밖에 차이가 안 난다. 촬영하면서도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외적인 싱크로율을 맞추기 위해 의상, 헤어 스타일, 각종 액세서리 등을 신경 썼다"며 강조했다.


한편, '리바운드'는 오는 4월 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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