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부산·울산·경남의 재도약과 상생발전을 위한 새로운 초광역 협력방안인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이 29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해 10월 3개 시·도 단체장의 합의에 따라 제312회 임시회에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구성 및 운영에 대한 협약 동의안’과 ‘부산광역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출했고 최근 본회의에서 안건이 원안 가결됐다. 경제동맹추진단 업무는 조례 시행일인 이날부터 시작된다.
경제동맹추진단은 시 행정자치국 내 1단 2팀(초광역정책팀·초광역사업팀)으로 구성된 부울경 협력사업 전담 조직으로, 부산은 4급 단장을 포함한 5명, 울산과 경남에서 각 3명의 공무원을 파견해 모두 11명 인력으로 운영된다. 사무공간은 부산시청 1층에 마련된다.
부울경 협력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경제동맹추진단은 부울경 초광역 협력사업 총괄 발굴·기획·조정, 부울경 초광역권발전계획 수립, 협력사업 국가지원 방안 및 국비 확보 등 대외협력 사무를 추진해 실질적 성과 창출을 최우선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교통·물류·의료·관광 등 실질적인 분야에서부터 협력하고 연대해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경제동맹추진단을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