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百, 자폐인의 날 맞아 '블루라이트 캠페인'

건물 외벽에 파란 조명 켜 자폐 장애인 관심·이해 촉구

2021년 블루라이트 캠페인에 참여한 서울 갤러리아명품관 전경/사진 제공=갤러리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이 4월 2일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블루라이트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블루라이트 캠페인은 건물 외벽에 파란 불을 밝혀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촉구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파리 에펠탑, 뉴욕 타임스퀘어, 피사의 사탑 등 전 세계 170여개국의 대표적 명소가 이에 참여한다. 세계 자폐인의 날은 자폐성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2007년 UN 총회에서 지정됐다.


갤러리아 서울 명품관은 4월 1일부터 2일까지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대전 타임월드는 4월 2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백화점 외벽에 파란색 조명을 송출한다. 갤러리아를 비롯해 서울시청, N서울타워, 인천국제공항공사, 제주도청 등 97곳도 이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갤러리아는 25일 세계자연기금(WWF)이 주최하는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2023 어스 아워’에 참여했다. 이날 광교를 제외한 갤러리아 전 지점은 1시간 동안 외부 경관 조명을 소등하고 매장 내 조명을 최대 90%까지 소등했다. '어스아워'는 기후변화와 환경파괴의 심각성을 깨닫고 변화를 만들기 위해 2007년 시작한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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