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소외계층에 김혜자 도시락 릴레이 기부

안나의 집 1100인분 이어 결식아동 등에 1800인분
일회성 아닌 릴레이 방식으로 전국에 지속 전달키로

GS25 임직원들이 29일 성남시 ‘안나의 집’에서 노숙인들에게 김혜자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GS25

GS25가 도시락 기부에 돌입하며 나눔의 가치를 더한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25가 경기도 성남시 ‘안나의 집’에 김혜자 도시락을 전달하며 릴레이 기부 활동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소외계층에게 한끼 식사를 제공하려는 GS25와 김혜자 배우의 강력한 의지에 힘입어 추진됐다. GS25는 일회성 활동이 아닌 릴레이 기부 방식으로 전국 곳곳에 위치한 소외계층에게 김혜자 도시락을 지속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기부 활동의 시작으로 GS25는 23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안나의 집’에 1100인분의 김혜자 도시락을 전달했다. 안나의 집은 노숙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변화와 의식주 해결을 위해 급식소를 운영하는 사회복지 법인이다. 이날 제조 시설에서 갓 지은 도시락을 즉시 운반했으며 GS25 임직원이 참석해 직접 전달했다.


내달에는 원주시와 손잡고 돌봄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에게 김혜자 도시락을 전달하는 활동을 전개한다. 총 1800인분의 물량을 마련해 결식아동 등에게 한끼 식사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어려운 시대에 품질과 가성비를 갖춰 돌아온 김혜자 도시락은 런치플레이션 등 고물가 안정에 기여하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GS25는 도시락을 활용한 릴레이 기부 활동 등 차별화된 ESG 경영을 전개해 갈 계획이다.


이정표 GS리테일 플랫폼마케팅 부문장은 “고물가 시대에 나눔의 가치를 담아 기획된 김혜자 도시락의 취지를 적극 살려 이번 릴레이 기부를 추진하게 됐다”며 “김혜자 도시락이 가성비 도시락 열풍의 물꼬를 튼 것에 이어 기부·나눔 문화를 편의점 업계 전반으로 확산시키는데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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