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가 서울시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포럼을 광역단체 최초로 개최한다.

서울시의회와 지속가능경영학회는 서울시의회 의원, 서울시 공무원, 서울시 산하기관장, 언론인, 각 기업 ESG 담당자 등이 참여하는 ‘ESG서울포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포럼은 서울시의회 2층 대강당에서 다음달 26일부터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지속가능경영학회와 서울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서울자연문화환경탐사연구회가 공동 주관한다. ▲ESG 요소를 고려한 스마트 공원 기획 ▲기후 변화와 회복력 사례 연구 ▲시민들에게 포용적이고 공평한 도시 인프라 제공 ▲거버넌스의 책임성과 투명성 증진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된다.

ESG 역량 강화가 기업을 넘어 지자체에도 중요한 경쟁력으로 부상하는 것에 맞춰 다양한 제안 발의와 서울 맞춤형 ESG 운영 원칙을 개발하기 위한 제도적 논의도 이어진다. 특히 용산가족공원, 여의도공원, 한강아트피어 등 친환경적 요소를 포함한 미래 도시공원 조성과 시민들의 삶을 끌어올리는 스마트도시 구축 방향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지속가능경영학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되다.

김영배 지속가능경영학회장은 “서울시의회와의 행정기관, 학회 등 이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미 있는 논의를 통해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기를 기대한다며“이번 포럼이 지속가능한 도시를 실현하는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