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주총, 김태오 회장 보수 등 안건 모두 통과

30일 주총이 열리는 대구광역시 북구 DGB대구은행 제2 본점/연합뉴스

지분율 10.05%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의 보수 한도에 관한 안건을 포함해 DGB금융그룹 주주총회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30일 DGB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총 7개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전날 국민연금이 “등기이사의 보수 금액이 경영성과 등에 비춰 과다하다”는 이유로 김 회장의 보수지급금액 14억 1700만 원에 대한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에 반대표를 던졌지만, 이날 열린 주총에서는 무사히 통과됐다.


이밖에 최용호·노태식·정재수·조동환 사외이사 선임의 건,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임원퇴직위로금규정 승인의 건 등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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