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를 마친 뒤 합동브리핑을 하기 위해 정부서울청사 기자회견장에서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4월 15조원의 국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
30일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고채 경쟁입찰 발행 계획을 밝혔다. 이는 지난달 경쟁입찰 발행계획 14조5000억원보다 5000억원 늘어난 것이다. 2년물 1조8000억원, 3년물 2조8000억원, 5년물 2조3000억원, 10년물 2조7000억원, 20년물 1조1000억원, 30년물 3조7000억원, 50년물 5000억원, 물가채 1000억원을 경쟁입찰로 발행한다.
전문딜러와 일반인은 각 연물별 경쟁입찰 당시 낙찰금리로 일정금액을 비경쟁 인수할 수 있다. 기재부는 국고채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10년물, 20년물 경과 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3000억원 수준의 교환을 실시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3월 실제 발행규모는 17조8273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경쟁입찰 발행, 비경쟁인수, 교환을 모두 포함한 발행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