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인(PCI)이 업비트·빗썸·코인원 등 국내 원화 마켓 거래소에서 4월 14일 상장폐지된다.
|
국내 5개 원화 거래소로 이뤄진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31일 페이코인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DAXA 측은 “유의종목 지정 기간 만료일까지 페이코인 측은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을 발급받지 못하고 가상자산사업자 변경 신고를 완료하지 못하는 등 유의종목 지정 사유를 해소하지 못했다”고 상장폐지 결정 사유를 설명했다.
이어 “재단의 소명 내용을 신중히 검토했으나 급격한 사업 변동과 해외 결제 사업의 지금까지 성과 및 방향성 등을 고려했을 때 현 시점 기준 추가적인 투자자 피해가 발생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거래소들의 이 같은 결정에 페이코인 측은 “이번 결정은 백서대로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는 많은 거래지원 프로젝트들과 비교했을 때 심각하게 형평성을 잃은 조치”라고 유감을 표했다.
이어 “사업을 종료하지 않고 4분기 내 국내 결제 사업 재오픈 등 일정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해외 대형 거래소 상장 추진 등 해외 사업 확대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