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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에버랜드와 손잡고 멸종위기종인 한국 호랑이 후원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31일 삼성물산(028260) 리조트부문에서 운영하는 에버랜드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및 ESG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우리은행과 에버랜드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 호랑이 후원을 비롯한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과 에버랜드 내 한국 호랑이 서식지인 ‘타이거 밸리’ 홍보와 생태·동물 보호 캠페인 등을 함께 진행한다.
또 공동 마케팅의 일환으로 에버랜드 내에 우리은행 혁신점포도 개설했다. 이곳에서는 우리은행의 브랜드와 금융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창립 124주년을 맞이한 우리은행은 민족 정통은행으로서 대한민국의 환경·동물 보호사업에 앞장서는 한편 앞으로도 ESG 금융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