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KB증권 사옥. 서울경제DB
KB증권이 상장지수펀드(ETF)에 주로 투자하는 ‘KB able H-글로벌자산배분랩’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KB증권의 본사 운용역이 직접 운용한다. 주요 투자 대상은 국내외 상장된 ETF이다. 주식과 수익증권도 일부 편입할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3000만 원 이상, 계약기간은 1년 이상이다.
KB able H-글로벌자산배분랩은 리서치본부의 전망을 바탕으로 운용 부서에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주식과 채권을 6 대 4 비중으로 담는다. 시장 전망에 따라 비중을 변경하고 대체자산도 일부 편입할 수 있다.
오경호 KB증권 OCIO운용부장은 “지난해 주식과 채권이 동반 하락하는 이례적 상황을 겪은 만큼 올해는 자산 배분을 하기에 유망한 시점"이라며 “KB able H-글로벌자산배분랩은 ETF를 중심으로 공모 펀드와 국내외 개별종목도 편입해 적극적으로 운용하는 점이 기존 자산배분 상품과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KB able H-글로벌자산배분랩은 투자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해외주식의 경우 환율 변동에 따라 손해를 입을 수도 있다. 1.0%의 선취수수료와 연 1.2%의 후취 수수료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