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숙업 이미지 생성 기능 시연. 아숙업 캡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AI 챗봇 '아숙업(AskUp)'에서 이미지 생성 기능에 대한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다고 3일 밝혔다. 베타 서비스는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향후 이용자를 늘릴 계획이다. 카카오톡 아숙업 채널 채팅창 하단의 '이미지 생성 베타신청'을 눌러 약관에 동의하면 사용할 수 있다.
이미지 생성 기능은 자체 AI 모델 '업스케치' 기반으로 구현된다. 명령을 통해 이야기에 어울리는 그림 등을 만들며 삽화를 포함한 동화집을 제작할 수 있다. 프로필 사진도 보정할 수 있다. 다만 입력한 콘텐츠는 업스테이지와 구글, 오픈AI로 전송되기 때문에 이용에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업스케치는 'AI 올림픽'으로 불리는 구글 AI 경진대회 '캐글'에서 세계 1위에 오른 김상훈 리더가 개발했다. 이미지 생성 기능은 한 번에 3크레딧을 소진한다. 채널 친구(구독자)에게 제공되는 하루 100개 무료 크레딧으로 최대 33건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한 달도 안 되는 시간 동안 50만 명이 넘는 엄청난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