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와 함께 에너지 절감, 온실가스 감축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체 에너지효율 향상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 주관의 ‘에너지진단 및 개선 지원사업’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 주관의 ‘에너지공정 최적화 지원사업’ 등 2개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1억 2000만 원이다.
에너지진단 및 개선 지원사업은 에너지사용량 5000toe(석유환산톤·석유 1t을 연소시킬 때 발생하는 에너지의 단위)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20개사를 선정하고 수요자 맞춤형 에너지진단, 고효율인증 기자재 교체 등을 지원한다. 에너지공정 최적화 지원사업은 에너지다소비 공정 기업 8개사를 공모를 통해 선정해 모의실험 공정모델, 인공지능(AI) 기계 학습 등을 활용해 저비용, 고효율 공정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울산시에서 참여기업 모집 공고를 참고해 지원사업별로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로 4월 28일까지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울산시는 2016년부터 에너지효율 향상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182개사의 에너지 다소비 시설이나 공정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