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초고수는 지금] IRA 불확실성 해소에 POSCO홀딩스 순매수 1위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엘앤에프, 나노신소재 뒤이어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3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POSCO홀딩스(005490)로 나타났다. 엘앤에프(066970), 나노신소재(121600), 이오플로우(294090), 하이드로리튬(101670), 대덕전자(353200)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POSCO홀딩스로 집계됐다.


POSCO홀딩스는 철강 부문의 이익 체력이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인플레이션억제법(IRA) 세부법안 공개에 따라 니켈 사업이 더 돋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안회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31일 공개된 미국 IRA 세부법안으로 회사의 광물자원과 원료사업이 다시 한번 재평가받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의 광물·원료 사업 중 IRA 핵심 광물 요건을 충족하는 것은 광석형 리튬, 염호형 리튬 2단계 및 니켈 프로젝트”라며 “염호형 리튬 1단계는 현재 해당이 안되지만 앞으로 아르헨티나가 미국과 협정을 맺을 경우 충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순매수 2위는 엘앤에프다. 유안타증권은 엘앤에프의 목표주가를 기존 29만4000원에서 45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법안에서 양극활물질이 핵심 광물에 포함돼 양극재 업체로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며 “양극재 기업 중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도 가장 높다”고 말했다. 올해 실적 추정치 기준 엘앤에프의 PER은 29.75배로 에코프로비엠(247540)(47.92배)에 비해 낮다.


첨단소재 업체인 나노신소재가 순매수 3위를 차지했다. 2차전지 기술 경쟁이 가열되면서 탄소나노튜브(CNT) 도전재(전류 전도 물질)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나소신소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나노신소재는 단일벽CNT 분산재 독점기업이기 때문에 실리콘 음극재 차종 확대로 인한 성장을 고스란히 독식하는 구조”라며 “2022년까지 국내 연간 6000톤, 중국 7000톤 생산능력을 확보, 올해 하반기 양산 목표로 미국, 유럽, 일본공장 설립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5000톤 규모에서 2023년 1만5000톤, 2024년에는 2만5000톤까지 생산능력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순매도 1위는 에코프로다. 코스모신소재(005070), 천보(278280),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 비올(335890)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직전 거래일 순매수 1위는 POSCO홀딩스였다. 엘앤에프, 에코프로에이치엔, 아프리카TV(06716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등이 뒤를 이었다. 전일 순매도 1위는 에코프로였다. 이오플로우, 덴티움(145720), 에코앤드림(101360), 에코프로비엠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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