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집중호우 대비 빗물받이 준설

빗물받이 준설 작업 모습. 사진제공=중구

서울 중구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빗물받이를 준설한다.


빗물받이는 노면의 빗물을 우수관으로 원활하게 배수시키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하수시설로 침수 피해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번 준설로 호우 피해 예방 뿐만 아니라 퇴적 오염물에서 발생하는 악취, 해충, 바이러스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는 전통시장과 관광특구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과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에 빗물받이를 우선적으로 준설한다. 이후 간선도로와 이면도로를 순차적으로 준설해 6월까지 관내의 모든 빗물받이를 정비할 계획이다.


중구는 주민센터의 협조를 얻어 준설 필요지역을 먼저 파악할 방침이다. 담배꽁초 상습투기지역, 빗물받이 주변 낙엽 퇴적구간, 하수 악취 민원 발생 지역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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