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원에너지, 리튬 추출 사업 기대감에 이틀 연속 '上'

지엔원에너지(270520)가 5일 이틀 연속 장중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스라엘 리튬추출기업의 최대 주주에 오른다는 소식에 이어 미국 염호 인수를 위해 100억 원의 추가 자금을 마련했다는 소식까지 전하면서다.





5일 오전 9시 17분 기준 지엔원에너지는 상한가인 1만7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엔원에너지는 이날 스왈로 투자조합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회사 보유 현금과 엑스트라릿의 유상증자, 전환사채(CB) 발행예정 금액을 모두 합치면 약 1000억 원의 현금자산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리튬직접추출 사업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한 투자자들이 유상증자 참여를 요청했다”며 “이스라엘의 뛰어난 리튬직접추출 기술을 확보한 만큼 미국의 염호 인수를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엔원에너지는 미국 그레이트 솔트호에서 리튬직접추출 방식의 파일럿 플랜트를 건설 중이고, 미국 브롤리시 오마트 지열발전소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수혜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IRA의 세부지침에 맞춰 미국 염호 인수, 리튬 생산시설 구축에 집중할 방침"이라며 “리튬 조달처가 호주, 칠레로 확대되고 있지만, 미국산 리튬의 중요도가 높아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지엔원에너지는 이스라엘 리튬추출기업 ‘엑스트라릿’의 최대주주에 오른다는 소식에 전날에도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엔원에너지는 지난 3일 이스라엘의 엑스트라릿에 1500만 달러(약 194억 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 이후 지분율은 29.88%로, 단일 투자자 기준 최대주주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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