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섭 신임 금통위원 “재정·통화정책 모두 경제 안정과 성장 목표”


주상영 금융통화위원의 후임으로 임명된 박춘섭(사진) 신임 금융통화위원이 5일 “재정·예산 전문가로 30년 동안 쌓은 공직 경험과 지식을 잘 활용해서 통화정첵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은은 금융위원장이 새 금통위원으로 박 위원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은 이달 20일 주 위원의 임기가 끝나면 절차를 거쳐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


박 위원은 “통화정책이나 재정정책이 똑같이 중요한 목표가 경제 안정과 성장”이라며 “수단의 차이일 뿐 같은 목표를 갖기 때문에 통화정책에 제 강점을 잘 살리겠다”고 말했다.


금융위 추천인 박 위원은 대전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영국 맨체스터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기획재정부 예산통으로 대변인,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실장, 조달청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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