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칭다오 내 한국인 학생 대상 진로 특강을 열고 있다. 사진 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서울 강서구 청소년 대상 항공 산업 진로 특강 등 올해 교육기부 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시나아나항공은 8일 서울 강서영어도서관과 함께 지역 중고등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항공 진로 특강을 열었다. 서울시립화곡청소년센터 강당에서 열린 이날 강연에는 아시아나항공 교육기부 봉사단의 신재호 부기장, 권소연 사무장, 정영현 선임기술사가 강사로 참여해 조종사·승무원·정비사가 되기 위한 공부 방법과 직업별 업무 소개, 항공사 직원으로 근무하는 장점 등을 소개했다.
2013년 창단된 아시아나항공 교육기부 봉사단은 현직 운항승무원·캐빈승무원·항공정비사·운항관리사·공항서비스직 등 항공 전문 지식을 가진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 업계 최초 교육기부 봉사단으로 출범 후 총 3555회, 31만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연 활동을 펼쳐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5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팀 주도로 코로나19로 2년간 멈췄던 교육기부 봉사단 활동을 재개하고 봉사단 규모를 125명에서 180명으로 증원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을 확대했다. 올해는 전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항공사 직업 강연인 ‘색동나래교실’을 진행하고 서울 강서구 등 사업장 소재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기부 활동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