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황기환 지사, 순국 100년 만에 고국의 품으로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주기장에서 열린 황기환 애국지사 유해 영접행사에서 국방부 의장대가 유해를 운구하고 있다. 영종도=공항사진기자단 2023.04.10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주기장에서 열린 황기환 애국지사 유해 영접행사에서 국방부 의장대가 유해를 운구하고 있다. 영종도=공항사진기자단 2023.04.10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10일 인천공항 계류장에서 진행된 황기환 애국지사 유해 영접식에서 건국훈장을 헌정한 뒤, 묵념하고 있다. 영종도=공항사진기자단 2023.04.10

대한민국임시정부 외교관으로서 유럽과 미국에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치다가 미국 땅에 묻힌 황기환 지사의 유해가 순국 100년 만에 고국 땅을 밟았다.



황기환 지사의 유해는 뉴욕에서 출발해 10일 오전 대한항공 KE 086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해 박민식 보훈처장 등의 영접을 받았다.



영접은 국기에 경례, 유해 하기(下機), 운구, 분향, 건국훈장 헌정 순으로 진행됐다. 황기환 지사는 지난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다.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주기장에서 열린 황기환 애국지사 유해 영접행사에서 국방부 의장대가 유해를 운구하고 있다. 영종도=공항사진기자단 2023.04.10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주기장에서 열린 황기환 애국지사 유해 영접행사에서 국방부 의장대가 유해를 운구하고 있다. 영종도=공항사진기자단 2023.04.10


유해는 이날 오후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7묘역에 안장된다.



국외에서 국권 회복활동에 헌신한 선생은 TV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주인공 유진 초이 캐릭터에 영감을 준 독립운동가로 널리 알려졌다.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주기장에서 열린 황기환 애국지사 유해 영접행사에서 국방부 의장대가 유해를 운구하고 있다. 영종도=공항사진기자단 2023.04.10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주기장에서 열린 황기환 애국지사 유해 영접행사에서 국방부 의장대가 유해를 운구하고 있다. 영종도=공항사진기자단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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