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사인' 황기환, 대전현충원 영면

순국 100년 만에 고국 땅
독립유공자 7묘역 안장

10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순국 100년 황기환 애국지사 유해봉환식에서 황기환 애국지사의 유해가 운구되고 있다. /사진제공=국가보훈처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주기장에서 열린 순국 100년 황기환 애국지사 유해 영접에서 국방부 의장병들이 영현운구를 하고 있다. /공항사진기자단

인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유진 초이’ 역의 실존 인물인 황기환 애국지사(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 유해가 순국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다.


황기환 지사의 유해는 뉴욕에서 출발해 10일 오전 9시 대한항공 KE 086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 박민식 보훈처장과 독립운동 지사 후손 등의 영접을 받았다. 공항 영접에는 이회영 선생의 후손인 이종찬 우당교육문화재단 이사장, 김구 선생의 후손인 김미 백범김구재단 이사장, 윤봉길 의사의 후손인 윤주경 국회의원, 김좌진 장군의 후손인 김을동 전 국회의원, 안중근 의사 가문의 후손인 안기영 선생, 임시의정원 의장 손정도 목사의 후손인 손명원 선생, 독립유공자 윌리엄 린튼의 후손인 인요한 보훈정책자문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황 지사 유해는 운구 차량을 통해 대전현충원으로 이동해 봉환식을 가진 후 독립유공자 7묘역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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