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403억 규모 대학교 3곳 시설개선 BTL 수주

전북대와 전남대·목포대 리모델링 프로젝트
녹색건축·에너지 효율과 철저한 안전관리에 점수
2월 대장홍대선 사업 등 BTL 사업성과 잇따라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조감도/사진=동부건설

동부건설(005960)은 교육시설 환경연구센터(에듀맥)에서 발주한 '전북대학교 외 2개교 시설개선 BTL(임대형 민간투자) 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총 공사비는 403억 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약 18개월이다. 동부건설이 38%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았다.


이번 공사는 전북대와 전남대, 목포대 총 3개 대학교 시설의 개축 및 철거, 리모델링을 실시하는 프로젝트다. △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개축 및 철거 △전남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예술대학 리모델링 △목포대학교 공과대학 1, 2호관 리모델링 등을 진행한다.


동부건설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심사 과정에서 설계와 시공 분야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번 수주를 따냈다. 특히 친환경 설계에 따른 녹색건축 및 에너지 효율 측면과 함께 현장별 스마트 안전장비를 활용한 안전관리와 3차원 데이터를 활용, 안전하고 정교한 시공계획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건설은 다양한 BTL 사업분야에서 꾸준히 수주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총 공사비가 1498억 원에 달하는 서계동 복합문화시설 BTL을 비롯해 삼척의료원, 한국교원대, 한국폴리텍 등의 BTL 사업 수주고를 올렸다. 지난 2월에는 국내 최초의 BTO(수익형 민간투자)와 BTL(임대형 민간투자)의 혼합형 모델인 대장홍대선 사업에도 시공사로 선정됐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다양한 BTL 실적과 전문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며 "적극적인 영업활동 확대를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