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삼성스토어 청담점에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가 ‘2023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냉방 지원기기 보급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재단이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사업자 선정에 따라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 제품을 각 지자체에서 정한 1만 3640가구에 6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는 최대 77%까지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고 인공지능(AI) 절약 모드 활용 시 에너지 사용량을 추가로 절감할 수 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올봄 평균기온이 평년을 웃도는 등 여름철 무더위가 예상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취약 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