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브리핑] 메타마스크, 법정화폐로 가상자산 매입 기능 발표

국내외 시장 상승세

11일 오후 1시 4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차트/출처=빗썸

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가파른 상승세다.


11일 오후 1시 40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5.66% 상승한 3949만 7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2.77% 상승한 252만 1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4.15% 상승한 42만 8900원, 리플(XRP)은 1.99% 상승한 677.9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526.5원이다.


국제 시장도 비트코인이 3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6.20% 상승한 3만 67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3.04% 상승한 1918.37달러에 거래됐다. BNB는 4.54% 상승한 326.59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503억 478만달러(약 66조 3318억 원) 상승한 1조 2356억 1024달러(약 1629조 2758만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6포인트 상승한 68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가상자산 지갑 제공업체 메타마스크가 법정화폐로 가상자산을 매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10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메타마스크는 자사 포트폴리오 디앱(Portfolio Dapp)에서 법정화폐 결제로 가상자산을 구매할 수 있는 ‘바이크립토(Buy Crypto)’ 기능을 발표했다. 이에 사용자는 직불카드나 신용카드, 페이팔, 계좌 이체 등 다양한 결제 방법을 통해 가상자산을 구매할 수 있다. 사용자가 법정화폐 결제로 더욱 쉽고 편리하게 가상자산 투자에 접근할 수 있는 방안으로 풀이된다.


해당 서비스는 189개국에 이더리움, 폴리곤, BNB 스마트체인 등 8개 블록체인에서 90개 이상의 토큰을 지원한다. 서비스 대상자는 개인 소유의 지갑을 포트폴리오 디앱에 연결하거나 메타마스크 확장 지갑의 ‘구매’ 버튼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지역과 현지의 규제 등을 모두 반영해 매입 가능한 ‘맞춤형 가상자산’의 시세를 제공하기도 한다.


메타마스크는 신규 이용자 유치를 위해 서비스를 확대하고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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