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원정대 학생들이 엄홍길 대장과 함께 순례길을 걷고 있다. 사진제공=강북구
서울 강북구는 지난 8일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제11기 강북구청소년 희망원정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시작된 청소년 희망원정대는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청소년들이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 산행하며 도전정신과 우정을 키운다.
이날 52명의 학생들은 시립강북청소년센터 소극장에서 발대식을 마친 뒤 8개 조로 나눠 봉황각까지 약 4.1km 구간을 걸었다. 4.19 전망대 등을 방문해 순국선열과 4·19 영령들의 희생정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제11기 강북구청소년 희망원정대는 오는 11월까지 매월 둘째주 토요일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등 총 6회 정기산행을 하며 도전정신을 키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