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강원 강릉시 난곡동의 한 야산에서 난 불이 확산돼 많은 피해를 입히고 8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사진은 산불 발생 당시 모습. 연합뉴스
수요일인 12일 전국이 맑겠으나 산불이 발생한 강릉을 비롯해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전남 서해안·제주에 순간풍속 초속 20m(시속 72㎞)를 넘는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강원 산지에는 순간 풍속 초속 30m(시속 108㎞) 이상의 바람이 불 전망이다.
강릉 산불과 같이 강풍으로 인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위험이 있는 만큼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대형 크레인, 간판, 비닐하우스, 축사 등 시설물 안전 점검도 필요하다.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냉해를 주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0.5∼1.5m로 예측된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남해 0.5∼2.0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