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벤처 투자 정보 업체 더브이씨에 따르면 국내 최대 음원 지식재산권(IP) 전문 투자 및 매니지먼트 기업 비욘드뮤직은 시리즈C로 2000억 원의 자금을 유치한다. 주요 투자사는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다. 비욘드뮤직은 아델·존 레전드·셀린 디온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을 비로해 윤하·박효신 등 국내 유명 아티스트의 음원 IP를 보유하고 있다. 음원 스트리밍 등 저작권 자산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을 기반으로 현금을 창출한다. 현재 2만 7000곡 이상의 국내외 음원 IP를 보유하고 있으며 운용하는 자금 규모는 2700여 억 원이다. 비욘드뮤직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음원 저작권 자산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포스(Point of Sales, 판매시점 정보관리) 기기 솔루션인 ‘페이히어POS’를 운영하는 페이히어는 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받는다. 토스와 당근마켓의 초기 투자자로 알려져 있는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굿워터캐피털이 주요 투자사로 100억 원 투자를 약정한 상황이다. 이전 투자 단계에서 페이히어에 자금을 투입한 이력이 있는 소프트뱅크벤처스와 해시드벤처스 등도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 페이히어POS는 설치가 쉽고 이용료가 낮아 서비스 출시 2년 만인 지난해 말 전국 2만 7000개 이상의 매장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인터넷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인 로그프레소는 6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이번 투자는 KB인베스트먼트의 주도로 진행됐으며 K2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와 CJ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로그프레소는 2019년 10억 원의 시드투자를 유치한 바 있어 누적 투자금액은 70억 원이다. 로그프레소는 온프레미스(기업이 자체 시설에서 보유하고 직접 유지 관리하는 프라이빗 데이터 센터) 및 클라우드 환경을 모두 지원하는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은행, 증권, 제조 대기업, 대형 공공기관 등 200여 곳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