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올해 탄소중립포인트제 지급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45% 늘어난 11억 1600만 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전기, 수도, 가스 등 에너지 소비량이나 자동차 주행거리를 줄인 시민에게 감축량에 따라 분야별로 연간 최대 10만 포인트(10만 원)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지난해의 경우 에너지 분야 탄소중립 포인트제 회원으로 가입한 48만 3000가구 중 12%가 에너지를 감축해 6억 3500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받았다. 주행거리 분야에서는 가입 차량 1881대 중 61%가 84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이와 함께 시는 더래디언트금정산아파트 등 13곳을 올해 탄소중립마을로 선정해 온실가스 감축 컨설팅, 나무 심기 등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