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튀르키예 지진 피해 돕기 성금 2억 원 전달

2월부터 교직원·일반 후원자 대상 성금 모금 캠페인 진행

(왼쪽부터)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한완선 메데어 이사장, 권미경 연세의료원 노조위원장. 사진 제공=연세의료원

연세의료원은 지난 2월 발생한 튀르키예 및 인근 지역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해 성금 2억 268만 원을 국제 NGO(비정부조직) ‘메데어’(MedAir)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연세의료원은 튀르키예 및 인근 지역에 지진이 발생한 직후인 2월부터 교직원 뿐 아니라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 가능한 성금 모금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2달 여간 진행된 캠페인에 527명이 후원에 참여하면서 5268만 원에 달하는 성금이 모였다.


연세의료원은 교직원, 일반 후원자 성금에 더해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1억 원을 추가 후원했다. 세브란스 노사가 공익기금 5000만 원을 더하면서 2억 원이 넘는 성금을 기부할 수 있었다.


메데어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자연 재해, 분쟁 피해 난민을 구호하는 국제 단체다. 연세의료원이 전달한 성금은 이재민 구호와 지진 피해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윤동섭 연세의료원장은 “소중한 성금을 전달해준 일반 후원자에게 감사드리며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재난으로 고통받은 이재민들을 위해 인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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