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수안보서 관광버스 전도…11명 중상·24명 경상(종합)

중상자, 생명에 지장은 없는 듯
버스기사 변속길 이상

13일 오후 6시 5분께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관광버스가 옆으로 쓰러져 탑승객 35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13일 오후 6시 5분께 관광버스가 옆으로 전도돼 탑승객 35명이 다쳤다.


이 중 1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다행히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운전자와 가이드를 제외한 부상자 33명은 외국인 관광객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버스는 경주에서 출발해 안동을 거쳐 숙소인 수안보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버스가 수안보의 한 호텔 앞 경사로를 오르던 중 멈췄다가 뒤로 밀리면서 옆으로 쓰러졌다고 전했다.


소방 당국은 구급차 등 장비 31대와 소방 인력 53명을 투입해 사고 수습에 나섰다.



13일 오후 6시 5분께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의 한 도로에서 버스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35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 사진은 사고 현장의 모습. 연합뉴스


당국에 따르면 버스기사는 사고 버스가 내리막길에서 변속기 이상으로 밀리며 옆으로 넘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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