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중국 흥행’ 데브시스터즈 목표가 30% ↑

[신한투자증권 보고서]


신한투자증권은 14일 데브시스터즈(194480) 주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10만 원으로 29.9% 상향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쿠키런:킹덤’ 중국 흥행에 따른 실적 퀀텀 점프를 예상한다”며 “지역과 유저를 가리지 않는 대중성을 보였던 만큼 모바일 캐주얼 게임의 인기가 높아진 중국에서의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쿠키런:킹덤이 중국에서 연평균 일매출 10억 원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한국에서만 첫 분기에 12억 원의 일매출을 기록했었기 때문에 중국시장 규모를 고려했을 때 공격적인 숫자가 아니라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퍼블리셔로부터 수취하는 수익분배(RS)를 25% 수준으로 가정했을 때 출시 후 1년간 약 1000억 원 규모의 순매출을 인식하게 될 것이라는 계산이다.


강 연구원은 머지않은 시기 ‘쿠키런:킹덤’ 서비스가 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데브시스터즈는 해당 게임에 대한 중국 외자판호를 발급받았다. 텐센트와 창유게임즈가 공동 퍼블리싱을 맡는다. 강 연구원은 “최근 판호를 받은 게임들이 클로즈베타테스트(CBT), 사전예약, 출시까지의 기간이 매우 빨라졌고 2021년 9월 퍼블리싱 계약을 공시 후 현지화 작업이 먼저 진행되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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