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가입 통신사와 관계 없이 LG전자의 스마트TV에서 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패스트(FAST) 채널’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패스트는 개방형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TV를 통해 구독료나 수신료 없이 미디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인터넷에 연결된 LG전자 스마트TV가 있다면 광고를 시청하면서 원하는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패스트는 LG전자의 스마트TV 운영체제인 LG 웹(web) OS로 구동되는 LG 스마트TV에서 실시간 채널 5종을 비롯해 U+ 자체 제작물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또 각종 콘텐츠를 LG유플러스가 큐레이션해 제공하는 아이들나라, U+홈트, U+스테이지, 더트래블, 더엔터, 더스토리 등도 패스트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사내 콘텐츠 전담조직 ‘스튜디오 X+U’는 자체 제작 오리지널 콘텐츠를 패스트 채널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건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트라이브장은 “LG유플러스는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가 보편화되면서 콘텐츠를 더욱 편하게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많은 고민을 해왔으며 패스트 채널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며 “통신업과 유료방송 등 기존의 한계를 넘어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방향으로 패스트 채널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