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스즈메 흥행돌풍, 마리오·둘리에 '바통 터치'

■애니메이션 릴레이 개봉
마리오 오프닝 스코어 3.7억弗
둘리·포켓몬·짱구도 5월 선봬
엘리멘탈 등 대작도 출격 대기

26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사진 제공=유니버설 픽쳐스

올해 1분기 극장가에서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스즈메의 문단속’ 등 애니메이션이 대흥행을 거뒀다. ‘스즈메’는 총 35일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2009년 ‘아바타’의 43일 이후 최장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세웠고 500만 관객을 바라보고 있다. 2분기에도 이 기세를 이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애니메이션들이 개봉을 이어간다.


26일에는 글로벌 흥행 지식재산(IP)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극장판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개봉한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5일 글로벌 개봉 이후 역대 애니메이션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을 세웠다. 외신에 따르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3억 7700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해, 2019년 ‘겨울왕국2’의 3억 5000만 달러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북미에서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의 1억 400만 달러 스코어를 뛰어넘으며 올해 최고 흥행작 자리에 올랐다.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 팝콘지수 96%를 기록하며 평단과 관객 모두로부터 호평받고 있어 국내 팬들의 기대도 크다. 작품은 마리오가 쿠파에게 납치당한 동생 루이지를 구하기 위해 펼치는 모험을 담고 있다. 크리스 프랫·잭 블랙 등이 성우로 참여했고, 뛰어난 영상미를 보여 준다.



5월 개봉하는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 사진 제공=워터호컴퍼니

5월에는 추억의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이 리마스터링되어 돌아온다. 1996년 개봉 당시 큰 인기를 끌었고, 현재 2030세대에게는 향수 어린 작품으로 남아 있다. ‘검성 고길동’ ‘가왕 고길동’ 등 온라인 상에서 밈을 양산해 내는 등 컬트적인 인기를 끌어 흥행이 기대된다. 4K로 리마스터링되며 화질과 색감이 개선됐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선공개되어 관객들의 추억을 되살리기도 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포켓몬스터’와 ‘짱구’도 돌아온다.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12번째 극장판 ‘포켓몬스터 DP: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가 리마스터링되어 재개봉한다. 짱구도 다음 달 4일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로 아이들 곁으로 돌아온다.



6월 개봉하는 픽사 '엘리멘탈'. 사진 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6월에는 픽사의 장편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극장가를 찾는다. ‘업’ ‘코코’ ‘소울’ ‘인사이드 아웃’ 등 다채로운 상상력으로 애니메이션의 새 지평을 열어 온 픽사는 이번에는 ‘원소’를 캐릭터화했다. 물·불·흙·공기의 의인화를 통해 이들이 살아가는 엘리멘트 시티에서의 이야기를 그린다. 정반대의 성질을 가진 원소들이 함께 섞여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교훈을 전달할 예정이다.



7월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사진 제공=소니 픽쳐스

2018년 개봉해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을 수상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후속작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7월 다시 팬들을 찾아온다. 멀티버스 세계관을 도입해 수많은 모습의 스파이더맨들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2D와 3D를 절묘하게 섞어 호평받았던 전편보다 화려해진 영상미로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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