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진중공업에서 사명을 바꾼 HJ중공업은 올해도 도전과 혁신의 새로운 역사를 준비하고 있다. HJ중공업 건설 부문은 1968년 창립한 한일개발(이후 한진건설로 사명 변경)이 모태로 1990년대 서울시 최초의 대규모 재개발 단지인 ‘동소문 한진아파트(2714가구)’를 시공하는 등 50여 년간 전국에 수많은 주택을 건립해온 전통의 주택명가다.
HJ중공업은 브랜드 아파트 전성시대가 열린 2000년대 들어서 한진그랑빌·한진로즈힐에 이은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 ‘해모로’를 론칭했고 지난해 3월 16년 만에 새로운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등 브랜드 강화에 힘쓰고 있다.
해모로는 ‘해’와 무리를 뜻하는 ‘모로’의 합성어다. 리브랜딩된 ‘해모로’의 디자인은 이름만 유지한 채 심볼마크와 색상 등을 전면 교체했다. 브랜드 고유의 의미는 그대로 계승하면서 미래지향적 이미지와 확장성을 강화하고자 하는 회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심볼마크는 햇살을 연상시키는 사선을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해모로가 집에 담고 싶은 가치인 ‘자연과 첨단이 조화된 햇살 가득한 집’을 표현했다. 해모로만의 혁신적이고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 제안을 통해 ‘프리미엄 자연주의 아파트’ 브랜드로서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HJ중공업은 안전 경영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올 1월 고용노동부 집계에 따르면 HJ중공업은 3년 연속 중대재해가 없는 사업장으로 발표되기도 했다. 홍문기 HJ중공업 건설 부문 대표는 “기본과 원칙을 준수해야만 안전과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며 “고객이 신뢰하고 만족하는 업계의 대표적인 선진 안전보건기업으로 도약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