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 약물 오남용 막는다…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약사회 '맞손'

간담회 연 일산서구보건소. 사진 제공=일산서구보건소

경기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와 고양시 약사회가 마약류 등 유해 약물 오·남용을 막기 위해 손을 잡았다.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과 유명 연예인의 잇단 투약 등 국민들의 일상을 위협하는 사회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일산서구보건소는 20일 약사회와 의약품 안전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청소년 대상 마약류 등 중독성 약물의 오남용과 관련해 학령기 예방 교육의 중요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 건강 취약계층 대상 방문약료 서비스 제공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일산서구보건소장은 “의약품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마약류 오남용 및 불법 유통 근절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서구보건소는 지난달 15일부터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특별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의약품 등 허위·과대 광고 등 집중 감시도 이달 24일부터 학교 및 학원가를 중심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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