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19일 폴란드 바르샤바 게토 유대인 위령탑 추모 행사에 참석해 “역사적 책임은 끝이 없다. 독일인들이 저질렀던 범죄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고 사죄했습니다. 독일 정부는 1970년 빌리 브란트 당시 서독 총리의 사과 이후 계속 사과를 표명해왔죠. 최근 발간한 외교청서에서 강제징용과 관련해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 계승’을 쏙 뺀 일본 정부와 대비됩니다. 일본도 강제 동원 피해자에 대한 제3자 변제 해법을 제시한 우리 정부의 움직임에 맞춰 호응 조치를 내놓아야 하는 것 아닌가요.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의 자진 탈당·정계 은퇴 주장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두관 의원은 “당에서 탈당을 명하기 전에 자진해서 탈당하기를 바란다”고 쏘아붙였죠.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도 라디오에서 ‘송 전 대표가 정계 은퇴를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고 답했죠. 프랑스에 체류 중인 송 전 대표는 당의 귀국 요청을 묵살하지 말고 서울로 빨리 돌아와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