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자회사 AI 기업 '주스', 서울시립대와 생성형 AI 연구

생성형 AI로 음악 창작하는 플랫폼 개발 예정

강명구(왼쪽부터)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 전종준 통계학과 교수, 박종원 주스 CTO, 김준호 주스 대표이사, 안찬혁 주스 개발자. 사진 제공=지니뮤직

지니뮤직(043610)이 인공지능(AI) 기반 배경음악(BGM) 사업 고도화에 나선다. 최근 홈쇼핑 업계에서 처음으로 AI BGM을 공급한 데 이어 학계와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관련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지니뮤직은 자회사인 AI 스타트업 '주스'와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원이 AI·빅데이터 분석 활용 및 기술 발전 도모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기관은 △미디어팔레트 기술개발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 연구 수행 △도시과학 분야와 음악·오디오 분야의 인공지능 연구 상호 협력 △생성형 AI 기술 기반의 음악 창작 플랫폼 개발 △빅데이터·AI 관련 데이터 제공 및 공동 활용, 분석 기술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미디어 분야에 활용되는 생성형 AI에 대한 연구를 본격화해 누구나 쉽게 음악을 창작·편집·관리·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주스는 AI 기술 기반 실시간 가사 싱크, BGM 음악 콘텐츠 제작, 디지털 악보 제작 등 음악 콘텐츠 관련 AI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니뮤직은 지난해 주스를 인수한 후 AI 편곡 기반 오디오 드라마 OST 제작, AI 크리스마스 음원 제공, KT알파 쇼핑에 AI BGM 공급 등을 진행해왔다.


지니뮤직과 주스는 AI 음악 데이터 분석 기술, 음악 플랫폼 지니 고도화, AI 기술 기반 음원 프로듀싱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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