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069620)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가 올 1분기 100억 원의 매출을 돌파했다.
24일 유비스트에 따르면 펙수클루의 1분기 처방액은 108억 원으로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83억 원)보다 약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 직후 시장 안착에 성공한 지난해 3분기(46억 원) 대비 136% 늘어난 수치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가 시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펙수클루는 기존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계열의 단점을 개선한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로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특징이 있다. △빠른 약효 발현 △신속하고 우수한 증상 개선 △우수한 야간 증상 개선 △복용 편의성 △낮은 약물 상호작용 및 약효의 일관성 등이다.
대웅제약은 상반기 내 주요 상급종합병원 랜딩을 마무리하며 처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외 심포지엄 개최와 학회, 박람회 등에 참석해 학술 마케팅 활동도 진행한다. 다음달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 관련 국제학회인 ‘2023 미국 소화기학회(DDW)’에서 오프라인 홍보부스를 열어 펙수클루의 우수성도 알릴 예정이다.
박은경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의 강점과 우수성을 대내외에 지속적으로 알리고 후속 적응증 추가 연구에 박차를 가해 연 매출 1000억 원 규모의 품목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나아가 2027년 100개국 진출 달성을 위한 글로벌 전략도 병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