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왼쪽) 기술보증기금 이사장과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가 27일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기술보증기금 제공
기술보증기금과 한국벤처투자가 모태펀드 투자를 유치한 창업기업에 우대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보는 24일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한국벤처투자와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모태펀드 연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모태펀드 투자를 유치한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 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보는 한국벤처투자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보증비율 상향(85%→100%) △보증료 감면(0.3%포인트, 투자옵션부보증의 경우 1% 고정보증료율 적용)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최근 3년 이내에 모태펀드와 자펀드로부터 3000만원 이상의 시드 투자를 유치한 7년 이내 창업기업이다. 같은 기업 당 최대 5억원의 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