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강남인 경기 과천에서 신혼희망타운(신희타) 잔여 물량 3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 화성능동 지구에서도 6가구가 잔여 물량으로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5일 과천 지식정보타운(지정타) S3·7블록, 화성능동 B1블록 등 신희타 9가구에 대한 잔여 가구 청약을 실시한다. 해당 물량은 최초 입주자 모집 공고 이후 해약 등의 사유로 발생한 것이다.
분양가는 최초 분양 시점인 2020년과 동일한 가격으로 책정됐다. 과천 지정타 S3블록 전용면적 55㎡ 2가구는 각각 5억 7258만 원, 5억 7410만 원에, S7블록 전용 55㎡ 1가구는 5억 4133만 5000원에 공급된다.
과천 지정타 S3·7블록은 동시 청약하는 블록으로, 1개 블록에 1가구 1인만 청약 신청 가능하다. S3·7블록간 중복 청약 시 무효 또는 부적격 처리된다. 청약 자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화성능동 B1블록에서는 전용 55㎡인 잔여 가구 6가구가 나왔다. 분양가는 2억 8780만 4000원(1가구), 3억 797만 원(5가구) 등이다.
고금리 시기에 신희타 전용 주택담보 장기대출상품은 장점으로 꼽힌다. 청약 당첨자는 해당 상품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데, 연 1.3%의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집값의 70%를 지원한다. 추후 해당 주택을 처분할 때 시세차익의 10~50%를 공공에 반납해야 하지만, 높아진 이자 부담에 자금 마련이 어려운 실수요자에게는 매력이 되고 있다.